[평택] 산딸기 & 오디 따기 체험 - with 4살 아기 - 경기도 아기와 갈만한곳 추천!

 

 

친구 추천으로 다녀온

평택 모곡동에 위치한 산딸기 & 오디체험농장!

네이버에도 상호가 따로 없어서 검색이 안되던데

친구에게 건네받은 명함에 적힌 번호로

개별적 연락을 해서 

사장님과 문자로 체험날짜와 인원 얘기드리면

"어느어느날에 오라"고 알려주셨다

 

오디&산딸기 철이 6월이라

6월한달만 진행하는 체험!

후다닥 예약하고 빨리가야함 

 

 

 

 

주소지받아서 네비치고가니

처음에 공사중인 허허벌판이라 여기가맞나 싶었는데

분홍색 현수막 따라가면 

느낌이 딱 온다, 아 여기구나!

벌써 아시는분들 사이에선 소문이 났는지

주말점심시간이였는데 사람이 꽤 있었다

체험비는 만원

만원에 오디 / 산딸기 담을수 있는 플라스틱 통을 하나씩 주신다

1인 만원 내면 오디 / 산딸기 두개중에 골라야 하고 

나는 2개 다한다고 2만원냄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아기 구성으로오면

한명은 산딸기 한명은 오디하면 딱일듯 

 

 

 

농장 기준 왼쪽밭이 산딸기 오른쪽 밭이 오디라서

산딸기 먼저 한통 따고

오디로 이동하는 순서

산딸기 나무는 처음이였는데 

(산책하다 밭에 막 나는 뱀딸기 덩굴로만 생각했었지)

가시가 있어서 어린 아기들은 조심해야 할듯 싶었다

실제로 옆에 세살두살 아기들 

산딸기 따다가 엄마아파! 하고 우는거 많이 봄

 

 

아참, 아크릴 장갑 주셔서

끼고 하는데 사이즈 다 어른용

아기용은 없다 

준비해오시거나 아님 사실 맨손으로해도

별타격없음ㅋㅋㅋ 

처음에 사장님이 어떻게 따야하는지 알려주신다

열매를 돌려서 똑! 하면 저렇게 예쁘고 빨간 산딸기를

손에 획득하게 됩니다 

 

 

 

사람들도 많았는데 나무도 많아서

산딸기 못딸 걱정은 안해도됨

4살엉아도 열심히 따봤다 

(사실 아기 눈높이에 있는 산딸기들은

이미많이 수확되있는상태

친구들이 많이 다녀갔나봄ㅋㅋㅋ )

조금 높이 있는걸 안아줘서 따게 해주고

눈높이에 있는 빨간 산딸기 찾느라 진땀ㅋㅋㅋ 

 

 

 

 

장난꾸러기 엉아라 산딸기로 개구리놀이하고

마치 옛날 어린 나의 꼬깔콘처럼 

하나씩 냠냠냠먹기도 하고 

 

 

 

엄마몰래 먹는 꿀맛 산딸기

 

 

 

 

산딸기 다 따고나서

바로옆에있는

오디밭으로 이동! 

 

 

오디는 진짜 처음봤는데

나무에 송충이처럼 딱 메달려있었다

이게 신기하게

잘익은오디는 적은힘만줘도

똑 하고 떨어졌다

열매자체가 약한편이라

너무 잘익은아이들은 스스로 후두둑 떨어지던데  

그래서그런지 나무밑에 떨어져있는 오디들도 많았음 

 

 

 

 

오디나무 밑에서

사진도 찍고

오디가 손에 물이 쉽게 들더라

어느새 보라괴물로 변신

 

아참 꿀팁이라면 꿀팁인데

아기들이 산딸기, 오디 막 따고나서

자기도모르게 옷만지고하니까

검은색 어두운계열 옷 입고가야지

나중에 빨래고생안할듯 

저날 모자에 오디물 잔뜩 물어서 모자빨래 고생한건...ㅋㅋ

 

 

 

이렇게 두손가득 

오디한통 산딸기한통들고 귀가!

반은 청으로 만들고

반은 오디주 산딸기주로 변신!

 

내년에 또 가고싶을만큼

만족한 체험이었다

사장님내외분 넘좋으시고 친절하셨고

따지고보면 엄청 묵직한데

저 열매들과 체험이 한통에 만원밖에안하는 갓성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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