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둥...임산부들이 싫어하는 3대장중 하나
임신당뇨 검사하는날..
나는 주말 토요일 오전9시 예약이였고
삼성미즈는 임신당뇨검사랑 + 정밀초음파를 함께 진행하고있다
(사실 정밀초음파는 선택사항인데(비급여임) 삼성미즈에서는 뭔가 임당검사랑 묶어가지고
꼭해야하는 세트처럼 구성되어있는듯ㅋㅋㅋ)
24주쯤부터 28주까지 임신당뇨검사가 가능한데
정밀초음파랑 함께 묶어하는 스케줄이였다
9시 (2시간 금식후 내원)에 시간맞춰서 2층 카운터에 이름등록하고 기다리면
채혈실에서 이름 호명함
그러면 50g임당검사용 액체를 줌
선생님보는앞에서 원샷때려야함ㅋㅋㅋ
탄산빠진 환타맛 진짜달고 담
(9시 2분에 드링크제 먹었다고
10시 2분에 채혈하라고 오라고 알려주심)
먹고나서 가운데 쇼파에서 앉아기다리고있으면
정밀초음파 선생님이 산모이름 호명함
그럼 또 따라서 초음파 방으로 고고
9시 10분쯤부터 정밀초음파 시작
30~40분정도 봐주심 여기저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보여주시고
흑백이었던거 지나서 기계로 뭐 팍팍 누르니
컬러로 보임
초음파 다 보고나면
이렇게 프린터 해주심
얼굴 잘나온거 신경써서 프린터해주신다
삼성미즈 맨날 느끼는거지만
정밀초음파나 입체초음파 할때마다
프린터 진짜많이해주시는듯ㅋㅋㅋㅋ
(근데 난 둘째맘이라 걍 수첩안에 쳐박아 놓지 ㅋㅋㅋㅋ
예쁘게 정리해야할텐데...)
근데 우리 둘찌... 성별 자랑이 확실했음.
다리를 들고있어서
누가봐도 빼박 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강하게 잘크자!
이렇게 정밀초음파 진료를 하고 나오면
채혈시간이 다가오고있음...
아까 알려주신 채혈시간 맞춰서 잘 가야함
당뇨 확인 채혈은 시간이 중요하기때문
10시 2분맞춰서 채혈실 근처에 어슬렁거리고있으면
산모이름 불러주셔서 가서 채혈함
결과는 20분~30분 후에 나온다하셔서 3층 진료실올라가서
담당원장님 진료실(나는 류해정원장님) 앞에 앉아있으면 된다고 하셨음
일단ㅋㅋㅋㅋ채혈하고 나면 뭐 먹을 수 있기때문에
나는 배가고팠고 당이고파서
병원 내 1층 공차가서 타로밀크티한잔 바로 테이크아웃해서 마셔버렸지 ㅋㅋㅋ
3층에서 기다리니 10시25분쯤 이름불러서
원장님 뵈러 진료실 들어감
흠.... 첫째가 임당이였어서 사실 마음 놓고있었지만
커트라인이 140인데 나는 147나옴 ... 패스못함ㅋㅋㅋㅋㅋ
[인터넷 지식인 닥터 says: 50g 경구 당 부하 검사 결과 혈당 수치가 140mg/dl 미만이면 정상입니다]
의사선생님이 재검 합시다 해서 바로 내원 예약
1차검사 토요일에 했고 2차 재검 바로 다음주 화요일아침으로 예약!
정리: 9시2분 임당시약 마심 -> 35분정도 입체초음파 봄 ->
10시2분 , 시약마시고 한시간 후에 채혈 ->
10시25분쯤 3층진료실에서 의사선생님만나서 결과들음
병원비는 입체초음파 봐서 그런지 아님 주말(토요일)이라 그런지 74300원 나옴
(병원비 내역서보니 비급여 부분이 6만원이 넘었음ㅋㅋㅋ)
3일 후 재검날 (화요일)
임당 재검 하는날
재검은 공복혈당도 체크해야해서 오전아침 일찍하는게 좋을 듯 싶었다
8시간 금식하고 와야함
이날도 아침 9시부터 예약
2층카운터에서 등록하고, 채혈실 바로 가서 1차 피 뽑음 (이거는 공복혈당 체크용)
1차 피 뽑고나서 바로 3일전에 먹었던 그 맛없는
탄산빠지고 김빠진 환타를 이제는 두통이나 먹어야함..ㅋㅋ
지난번엔 50g한통이었는데 이번엔 100g....
9시 5분에 시약 먹었기 때문에 이제 1시간 마다 시간 딱 맞춰서 채혈실로 올라고 알려주셨음
3시간동안 피를 뽑아야하는 대장정 이기 때문에 채혈실 복도 안쪽 '힐링대기실'이라는 공간을 알려주시고
거기서 쉬면 된다고 해주셨음
(물도마시면안되고 아무것도먹으면 안됨!)
9시5분 첫 공복혈당체크용 피를 뽑고 난 후 힐링대기실로 감
각도조절가능한 체어도있고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라 쉬고있기 좋았음
(병원에 이런곳이 숨겨져 있었다니?ㅋㅋㅋ)
배드가 있는건 아니지만 의자도 넉넉히
그리고 평일 오전이라그런지 아님 재검하는사람 나밖에없는지 ㅋㅋ
넓은 공간에 혼자 있었음
일단 2년전 첫째때 임당재검해봤기때문엨ㅋㅋ
경험자라서 3시간동안 심심하니 읽을 책도 가지고옴
(할일 있으면 챙겨오거나 읽을 책 챙겨오면 좋을듯 3시간동안 핸드폰만 하는것도 무리)
그렇게 한시간 쉬다가 10시5분맞춰서 채혈실로가면 2차 채혈 시작
아무튼 그렇게 1시간 마다 가서 채혈함
12시 5분 마지막 채혈로 이제 채혈해주시는 간호사님도 물먹고 뭐좀먹으라고 해주심ㅋㅋㅋ
이날도 마지막 4차 채혈하자마자 1층공차가서 또 밀크티한잔 바로때림ㅋㅋㅋㅋㅋ
총4번의 채혈이기 때문에 이렇게 양팔에 주사자국이 2개씩 땋....ㅋㅋㅋ
정리: 9시 쯤 1차 채혈 공복혈당체크 -> 시약먹은시간 기준으로 10시5분 2차 채혈(시약 섭취후 한시간) -> 11시5분 3차 채혈(2시간후) -> 12시5분 4차 채혈(3시간 후) -> 12시 30분 , 3층 진료실 내원. 의사선생님께 결과들음
의사 선생님 만났는데 다행히 이번 재검은 통과!
공복 85/ 95 1시간 159/180 2시간 169/155 3시간 126/140
왼쪽이 내 수치. 오른쪽이 커트라인
나 진짜 둘째도 무조건 임당이겠거니 생각하고 앞으로 어쩌지 걱정하고있었는데
이렇게 2차 재검은 통과라서 마음은 한 숨 놓았음 ..
그런데 2시간째 혈당수치가 걱정이라고
1시간째보다 더 낮아져야하는데 올라간거보니
인슐린이 고생하다 지쳤다고 ㅠㅠㅋㅋㅋ
의사선생님도 설탕, 빵 등 단순당류섭취 줄이면서 출산때 까지 몸관리 하라고 언지주셨음
네네선생님! 채소류 많이 챙겨먹고 관리할께요ㅠㅠㅠ!
임당재검 패스 너무 다행입니다! 처음으로 느껴보는 임당패스의 맛...
임당 재검 병원비는 저렴했음! 6100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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