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넘치는 라띠 Blog

주말에

대학로 연극보러 가는길에 

뭐맛있는거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돈까스로 결정!^^

마로니에 공원지나서

여러아트홀을 지나니

식당 골목라인이 쭉 있던데 

거기서 우연히 찾은 돈텐동! 바로 들어갔습니다

메뉴 전부다

가격동일 7천원이라서

가격고민없이

뭐먹을지 메뉴만 정하면 되네요!

실내는 아담하니 좋았습니다

4인테이블 (2인으로 각각 분리가능)

8개정도 있었어요!

옆 테이블과의 공간은 좀 좁은편

오픈키친이였어요!

메뉴가 중구난방 많지않고 

몇개로 딱 소수 정해져있으니

메뉴도 빨리빨리 나오고

회전율 빠른편이었습니다

저희는

가츠돈이랑 (돈가스 덮밥)

수제돈가스로 주문했습니다!

가츠돈이 먼저나오네요!

바삭한 돈가스와 김가루

그리고 돈까스덮밥에서 빠질수없는

노른자가 흘러내리는 반숙까지!

밥자체 위에도

간장양념 베이스가

뿌려져있는느낌이였구요

저는 조금 느끼해서 

테이블에 있던 고추가루 살짝 첨가해서 먹었습니다

이건 돈가스 정식!

크기는 많이 크지않았지만

고기도 적당히 씹히는 맛있게 두툼했구요

샐러드 소스는 유자소스처럼

상큼한 소스가 나오더라구요!

자칫 느끼해질수 있는 튀김류에 감칠맛을 더해주긴하는데

상큼한거 별로 안좋아하시는분은

호불호갈릴것 같았어요!

휴가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에겐

이번 10월은 첫째주 둘째주 한번씩 쉬는날 있으니까

진짜 넘 좋은것같아요

개천절, 한글날!!!

그래서 빨간날에 대학로 놀러갔다왔어요!

대학로에 갔으니 당연히 연극봐야겠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다가 찾은

#나만빼고 연극!

카톡으로 소통하면서 연극을 하는거라해서

엄청 신기한 마음에

기대반 궁금증반에 바로 예매했습니다!

인터파크 티몬 다 티켓있더라구요

저는 티몬에 저렴하게 딜 떠서 바로 구입했어요!

위치는

익스트림 씨어터 2관이구요

지하로 슝슝 내려가면 됩니다

대학로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밥을 빨리 먹어서

1시쯤 조금넘어 부스에 도착했어요

2시 연극이었는데

1시5분쯤 티케팅!

빨리해서그런지 맨앞자리 황금자리당첨이요^^

A열 B열이 앞자리인것같아요

저흰 오른쪽 맨앞자리!

한시간동안 시간이 떠서

가까운 카페에 가서

카페인 충전하고왔네요

지하로

쓕쓕 내려가면됩니다

내려가면 안내자분께서

오픈채팅 카톡방에 들어가는거 도와주시는데

보여주시는 QR코드고 바로 입장이요

매일/매회 연극할때마다

새로 오픈톡방 리뉴되구요

아참!

연극 더 신나게 참여하실려면ㅋㅋㅋㅋ

스포는 아니지만

이것도사진 꼭 찍고 들어가셔야해요^^

인터넷에 나와있는

#나만빼고 연극의 주 내용은

고백 한 번 해보지 못하고 나 홀로 이별 여행을 준비하는 찌질한 청년 진욱.
목적지 없이 터미널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출발하는 대부도행 버스 티켓을 끊는다. 대부도 여행 도중에 만나게 되는 주말부부 남편,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황과 사람들, 

아침에 식당에서 만나는 가족 이야기...

이 사람들을 만나고 용기를 얻은 진욱은 서울에 도착해서 고백을 준비하는데...

이렇게 되어있어서

음? 그냥 사랑얘기인가

하고 자세히 이해도 못하고 봤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나만빼고 연극 진짜 짱짱꿀잼!!!

보세요보세용 후회안하실꺼에요 

저희가 남자주인공 친구가 되어서

단톡방에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조언도 줄수 있고 

스토리 스포이기때문에 다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팡팡 웃다가도 

중간중간에 눈물 포인트도있어요

몇번 눈물 찔끔함 정말 ㅠㅠㅠㅠ

러닝타임 100분동안 진짜 몰입제대로 하고 봤네요 

첫장면이 버스터미널에서 시작되는거라

이렇게 버스터미널을 연상시키는 의자가 있었어요!

'소통'을 메인으로 가져가는 연극이라그런지

공지사항도 카톡화면 처럼 저렇게 뜨고

마치 친구가 얘기해주는느낌ㅋㅋㅋㅋ

배우분들이십니다

넘 예쁘시고 멋지셨어요

연기진짜넘잘하시는듯 ㅠㅠ

#나만빼고 연극 추천합니당!!! 

겨울이면 

실내데이트가 좀더 땡기니

서울 대학로에 많은 연극을 알아보던중 

티몬에 검색해보니

[그날 밤, 너랑 나]연극이 싸게 올라왔더라구요

수상한 흥신소도 예전에 재밌게 봣던터라

그 제작진이 만든 연극이라고해서

의심없이 예약했습니다!

( 여러사이트 비교해봤는데 현재까지는 티몬이 제일 쌌어요)

(이건 그날 연극 들어가면서 가져온 팜플렛이요!)

스토리 참고하세요^^

3시 연극이었는데

한시간 전에 매표소 오픈하더라구요 

티켓 너무 귀엽게 밤모양으로 줘서

1차심쿵ㅋㅋㅋㅋㅋ 

주변에 카페에있었는데 거의 한시간 전에 가서 티케팅 한거라

제일 앞줄 받았네요^^

티켓 먼저하고

주변에 카페에있다가 들어가도되니

시간 있으시면 먼저가서 티케팅하는게 앞자리 선점하는 방법! 

연극장은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되요!

엄청 소규모라서 깜짝 놀랄수도! 

처음엔

찾는거 약간 헤맸지만

쭉 길따라가다보면

카페베네 나오는데

카페베네 바로 옆입니다!ㅎㅎㅎ헷갈리지마세용

맨앞에 앉은덕분에

연극 실감나게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연극은 

5명 이상 출연진이 많이 나오시던데 

여기는 내용자체가 남 녀 연애라서

남자 연기자 여자 연기자 두분나와서 연극하십니다

두분이서도 무대 휘어잡으셔서 넘 재밌는 데이트코스였구요 

두분이서 너무 힘드신것같아서 약간 걱정 ㅠㅠ

그래도 잼나는 연극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연애스토리라서

약간 남자분들은 

지루해하실수도있어요

웅장한 연기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두분밖에안나와서 안좋아하실수도있지만 

조용히 소소한 연극 데이트 즐기고싶으신분들은

80분정도의 시간동안  잼나게 즐기실수있으실꺼에요!